경상북도 월남전참전자회는 31일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2017 호국영령추모위령제 및 베트남참전 5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신환 대구지방보훈청장,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800여명의 많은 국가유공자, 시민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애국심을 일깨우고 진정한 민주주의 기틀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엄숙하게 거행됐다.
행사는 순국선열에게 올리는 헌화분향과 대구보훈청장의 추모사로 1부 추모위령제가 진행됐으며, 김영석 영천시장의 축사 후 국가안보를 단결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2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50여 년 전 애국심 하나만으로 고향을 떠난 월남전 참전자들의 숭고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 평화로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의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