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영업이익 3조원이라는 새로운 표준, '뉴 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측면에서 기존 SK이노베이션과 전혀 다른 형태의 SK이노베이션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해석이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9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2조3891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연간 3조 영업이익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뉴 노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데, 국제 경제계에서는 위기 이후의 5~10년간의 세계 경제를 특징 짓는 현상을 일컫는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의 저유가의 쇼크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며 비석유 중심의 전략적인 투자를 통한 딥 체인지 2.0 에 대한 노력이 성과로 발현되는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다.
◆사업구조 딥 체인지에 따른 '뉴 노멀'
SK이노베이션은 창사 이후 55년만에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의 벽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만들어내며 더 이상 3조원의 영업이익이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회사들의 전유물이 아닌 SK이노베이션의 '표준'으로 삼게 됐다는 것이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는 기존 석유사업에 더해 비석유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노력이 실제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딥 체인지 2.0을 주도하고 있는 화학·윤활유 사업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석유사업의 실적까지 대폭 개선되며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 기업의 면모를 보이게 됐다.
4분기에 비석유사업은 지난 3분기의 실적에 이어 견조세를 유지하며 SK이노베이션의 3조원 이상의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구조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그리고 고부가가치 화학 포장재 사업까지 이어진다.
금융업계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가 2020년에는 현재 대비 약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들에 대한 M&A가 본격적인 수확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 다우케미컬로부터 양수한 EAA와 PDVC 사업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SK종합화학은 장기적으로 EAA와 PDVC 등 고부가가치 포장재 화학사업을 중국 현지에서 생
◆경영 성과로 나타나는 '뉴 노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딥 체인지 2.0을 주도하고 있는 화학•윤활유 사업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석유사업의 실적까지 대폭 개선되며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 기업의 면모를 보이게 됐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딥 체인지 2.0의 성과들이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하는 수년 내, 연간 영업이익 4조원의 벽을 넘어서 진정한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화학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올라설 것이라고 기대한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내년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보다도 약 13% 수준 증가할 것 예상한다"고 말했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9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2조3891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연간 3조 영업이익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뉴 노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데, 국제 경제계에서는 위기 이후의 5~10년간의 세계 경제를 특징 짓는 현상을 일컫는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의 저유가의 쇼크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며 비석유 중심의 전략적인 투자를 통한 딥 체인지 2.0 에 대한 노력이 성과로 발현되는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창사 이후 55년만에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의 벽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만들어내며 더 이상 3조원의 영업이익이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회사들의 전유물이 아닌 SK이노베이션의 '표준'으로 삼게 됐다는 것이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는 기존 석유사업에 더해 비석유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노력이 실제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딥 체인지 2.0을 주도하고 있는 화학·윤활유 사업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석유사업의 실적까지 대폭 개선되며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 기업의 면모를 보이게 됐다.
4분기에 비석유사업은 지난 3분기의 실적에 이어 견조세를 유지하며 SK이노베이션의 3조원 이상의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구조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그리고 고부가가치 화학 포장재 사업까지 이어진다.
금융업계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가 2020년에는 현재 대비 약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들에 대한 M&A가 본격적인 수확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 다우케미컬로부터 양수한 EAA와 PDVC 사업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SK종합화학은 장기적으로 EAA와 PDVC 등 고부가가치 포장재 화학사업을 중국 현지에서 생
◆경영 성과로 나타나는 '뉴 노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딥 체인지 2.0을 주도하고 있는 화학•윤활유 사업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석유사업의 실적까지 대폭 개선되며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 기업의 면모를 보이게 됐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딥 체인지 2.0의 성과들이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하는 수년 내, 연간 영업이익 4조원의 벽을 넘어서 진정한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화학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올라설 것이라고 기대한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내년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보다도 약 13% 수준 증가할 것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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