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지난달 19일 농림식품수산부가 AI 방역단계를‘경계’에서 최고단계인‘심각단계’로 격상시킨 가운데, 지난 13일 기준 전국적으로 47건의 AI가 발생하는 등 AI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는데 따른 예방적·선제적 조치로 동두천시가 주최하는 소요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AI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매년 추진해왔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AI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관련부서 및 농가에서는 방역 및 예찰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시는 가축질병 예찰반 3개 반을 편성하여 AI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가축방역 차량을 이용한 집중소독 실시, 소규모농가 가금류 긴급 예찰 및 유통금지 지도, 신천주변 철새 관련 예찰 및 소독을 강화 하는 등 AI차단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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