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그레이드... "고객 의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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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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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6일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최신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V30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V30 사용자 누구나 오레오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프로그램 ‘LG OS 프리뷰’를 진행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LG OS 프리뷰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한 고객 의견 500여 건을 꼼꼼히 반영해 애플리케이션 하나하나의 완성도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는 무선과 유선으로 모두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업그레이드를 바로 진행하거나 PC와 연결한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LG 브릿지’는 LG전자 홈페이지 내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구글의 최신 OS ‘오레오’는 속도, 배터리 등 기본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면 구성, 그래픽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게 하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음원 손실을 최소화한 고해상도 음원 ‘LDAC’ 등도 지원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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