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산유량 감소 영향에 상승세...WTI 60달러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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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12-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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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산유량 감소 소식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8달러(1.00%) 상승한 60.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6달러(0.70%) 오른 66.6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WTI가 60달러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서 국제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6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내년에도 60달러 선의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10달러(0.9%) 높은 1,309.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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