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전체 1위로 준결승행...네덜란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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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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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정재원(왼쪽부터), 김민석, 이승훈이 3분39초29로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라섰다.

이승훈-정재원-김민석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8개 출전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준결승 2조에서 이탈리아(3분41초64)와 레이스를 치른 한국은 16바퀴를 도는 레이스를 침착하게 이끌었다.

첫 바퀴를 17초68로 마친 한국은 이후 13초09에서 13초84사이로 반바퀴 랩 타임을 끓었다. 2014 소치올림픽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맏형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4위를 차지한 뉴질랜드(3분41초18)와 21일 오후 8시22분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준준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3분40초03)는 3위 노르웨이(3분40초09)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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