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단협 결렬···5개 증권사 쟁의조정

증권업 노사 단협이 결렬되며 5개 증권사가 쟁의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2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017년 통일임단협 교섭결렬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통일임단협은 사무금융노조와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7개사가 체결해오고 있다.

현재 쟁의조정 대상은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다.

특히 임금인상안에 대한 견해 차이가 큰 상황이다. 사무금융노조와 사측은 최종적으로 각각 3.0%+, 1.9%를 제시했다.

또한 회사 측은 노동자 경영 참여와 관련된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도입으로 노동자 고용안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사측에 권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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