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주, 재단 설립 가시화...후원금 15억원 돌파

셀트리온 주주들이 기부재단 설립을 위한 1차 목표액을 모두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설립 계획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게 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주모임은 난치병 어린이나 청소년 등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 주주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기부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 설립 자본금은 10억원이다. 개인당 기부금 최소액은 셀트리온 주식 3주 또는 현금 100만원 이상이다. 만약 10억원을 모으지 못하면 재단 설립을 취소하고, 기부금을 돌려준다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모금 시작한지 3~4일 만에 10억원을 훌쩍 넘게 모았다. 셀트리온 주주모임은 전날 오전 집계 결과 15억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공지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 회원에 가입한 주주는 1600명이 넘었다. 이중 1000여명이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600명 이상은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이들의 장기적인 목표는 어린이병원 설립이다. 현재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시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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