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물밑 협상으로 무역전쟁 분위기가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059.7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중 무역전쟁 위기감이 완화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이 나서 무역전쟁 긴장감 해소를 시도하면서 시장은 안심하는 모습이다.
미국 국무장관 대행인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면담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면담에서 무역과 관련해 협상 가능성을 타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46포인트 오른 2437.5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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