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따뜻한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넥슨컴퓨터박물관 야외 바람숲에서는 가수 김목인의 콘서트가 열린다. 김목인은 '한 다발의 시선(2013)', '콜라보 씨의 일일(2017)' 등의 앨범을 통해 그만의 담백하고 정제된 시선으로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포크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18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방탄소년단, 아이유 등과 함께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목인의 바람숲 콘서트는 5월 5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총 두 차례 각각 30분씩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석하여 즐길 수 있다. 우천 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보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돗자리 등을 지참하면 좋다.
박물관 내부에서도 관람객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AR기타’는 직접 만든 종이 기타를 증강현실을 이용해 연주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쉽고 직관적으로 증강현실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AR기타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용 없이 어린이와 보호자가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만든 기타는 집으로 가져가 체험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 중인 'NCM.exe 어드벤처 가이드'도 5월 5일 하루 동안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는 5.25인치 플로피디스켓 모양의 워크시트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박물관 소장품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000매 한정으로 선착순 배포하며, 대상은 만 7세부터 만 15세의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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