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이란 제재 영향에 연일 상승...WTI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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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8-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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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I, 67.35달러에 거래 마쳐...브렌트유도 72달러대 회복

  • 트럼프 연준 비판에 따른 달러 약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

[사진=연합/AP]


21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92달러(1.4%) 높은 67.35달러에 마감했다. 같은시각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72.7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란은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인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길 때마다 유가에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 등 외신은 전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6.60달러(0.55%) 상승한 1,20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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