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최근 개최된 ‘2018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성황리 마쳤다.
2018 SIMTC는 성남시국제의료관광전과 성남시의료기기산업전이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성남의 의료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는 컨벤션 행사다.
광역 지자체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의료관광협의회와 (재)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특히 “의료관광 1번지, 성남을 여행하라!”라는 테마로 전시, 국제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의료관광 팸투어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 첫날에는 연세대학교 진기남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성남시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의료관광과 메디 바이오산업의 성남시 역량을 면밀히 검토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의료관광객 유치와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시청사내에서 해외 바이어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인 의료기기수출상담회 및 의료관광 비즈니스상담회도 동시에 열려 해외 바이어들에게 실질적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왔다.
11개국 54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참가 의료기관과 해외바이어간 환자송출계약 26건이 체결됐다.
이번 컨벤션에는 총 67개사 110부스가 참가해 시청사 내·외부를 가득 채웠고, 시청을 찾은 참관객은 국내·외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과 참가업체, 일반시민 등 약 2만 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8 SIMTC에서는 국내 언론사뿐만 아니라 성남시 의료관광의 주요 국가인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이번에 개최되었던 다양한 컨벤션 행사를 취재 및 보도했다.
특히, 러시아 포털 Sobytiye.tv와 아랍에미리트(UAE) 알샤르자 TV 등에서는 이번 행사의 전 일정을 특별취재하고 성남시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은수미 시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성남시가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하게 됐다. 행사를 기점으로 성남시의 보건·의료계 및 관광업계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여 의료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성남 의료관광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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