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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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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19-0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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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제공]

대전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이 공동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3일자로 고시된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이사동 민속마을 조성사업이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민속마을은 총 274필지 17만 5,085.1㎡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에 구역 내 전통경관 수복은 물론, 난개발과 혐오시설 유입의 근원적인 차단을 목적으로 건축자산 등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획에는 구역 내 마을경관 수복을 위한 한옥건축 개선, 가칭 전통의례관 건립, 마을 진입도로 등 관련 사업추진의 밑그림을 담았다.

이사동 마을은 500여 년 동안 형성된 은진송씨 단일혈족의 공동체 마을이며,분묘 1000여기로 구성된 선산과 재실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또 난곡 송병화선생과 의병활동, 김옥균선생의 생가 등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까지 역사적 변천내용도 간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이제 대전에서 사라진 전통마을을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지켜내려는 이사동민속마을 조성의 첫 단계”라며 “마을 주민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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