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성 농어업인을 위해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대폭 늘린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100% 인상해 20만 원을 행복바우처 카드로 받을 수 있다. 70세까지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75세까지 확대한다.
또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등 36개 업종으로 제한된 사용처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넓혔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 여성 농어업인이다.
다만 지난해 지원받은 여성 농어업인은 올해 신청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여성 농어업인 적격여부 일괄확인서’에 본인과 이․통장의 확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3월에 확정되며, 4월부터 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발급된 카드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연내 사용하지 않는 금액은 다음연도에는 사용할 수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