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 일자리 연계형 직업교육프로그램, 청소년 미혼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신인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소외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연말에는 전국 200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27일에는 베트남 람동성(省)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초·중·고·대학생 115명에게 약 4억7000만동(한화 약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CJ그룹은 2013년부터 6년째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규모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의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랑받는 기업’에서 CJ중국 본사가 ‘CJ푸드빌 제과제빵교실’로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보다 앞선 10월에는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30억 루피아(한화 약 2억4000만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했다.
민희경 단장은 “CJ그룹은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새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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