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한 방송에서 언급해 알려진 크론병이 화제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서 많이 발견된다. 병명은 미국의 의사 크론이 1932년 발견해서 그의 이름을 딴 크론병이 됐다.
발병의 원인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또한 흡연 역시 크론병을 촉발시킨다고 보고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주요 증상은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라서 일반적인 질병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크론병의 예방법은 식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서구식 식단을 개선하고 가공육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또 크론병에는 깨, 호두, 밤 등 견과류와 과일 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수 윤종신은 크론병 질환을 겪었다며 언급한 바 있다. 한 방송에서 윤종신은 "그동안 크론병을 모른채 술과 담배를 해오다 결국 소장이 너무 좁아져서 60cm를 잘라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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