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304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시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대진단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6개 분야 29개 유형의 점검대상 시설에 대해 지난달부터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전수조사에 착수,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8명의 민간 안전점검단을 선발·위촉하고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또 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점검방법 등에 대한 담당자 교육도 실시했다.
2015년부터 도입된 국가안전대진단은 그동안 점검대상 시설을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관리주체가 실시하는 자체점검으로 구분하여 실시해 왔으나, 자체점검의 부실 문제 등이 지적돼 올해부터는 대진단 점검대상 시설 전체를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시는 점검 현장에서는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안전신고 기간 운영, 점검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정에서 발굴된 문제점과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 안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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