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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생, 3월부터 ‘생각’으로 ‘질문’하는 글쓰기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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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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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협력적 글쓰기 모델 ‘쓰담談쓰담談’ 개발

  • 발견하기-생각 키우기-생각 쓰기-공유하기 4단계

  • 3월부터 서울 초·중·고 전체 학교 보급

[표=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초·중·고생들은 신학기부터 ‘생각’으로 ‘질문’하는 새로운 글쓰기를 배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을 창의적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교실 혁명을 위해, 협력적 글쓰기 모형 ‘쓰담談쓰담談’(이하 쓰담쓰담)을 개발해 초‧중‧고 전체 학교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의 글쓰기가 개인의 역량에 맡겨져 왔다면, 쓰담쓰담은 스스로의 질문에서 시작해 협력활동으로 확장시키는 글쓰기와 협력활동의 결합 형태인 셈이다.

서울 독서교육 현장협력단 교사들이 직접 수업 속에서 실천한 내용을 중심으로 쓰담쓰담을 개발했다.

기존 논술이나 형식에 치우친 글쓰기 방식이 아니라 질문을 발견하고 생각을 키워가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쓰담쓰담은 △발견하기 △생각 키우기 △생각 쓰기 △공유하기의 4단계로 이뤄진다.

‘발견하기’는 주어진 주제가 아닌 스스로의 질문을 발견하고, ‘생각 키우기’에서 모둠별로 토론‧탐구‧체험 등 협력을 통해 생각을 키운다.

‘생각 쓰기’에서는 자신의 생각의 얼개를 짜고 글로 표현해 보고, ‘공유하기’ 단계에서는 완성된 글을 돌려 읽고 댓글을 쓰거나 학급신문으로 제작하기 또는 역할극으로 표현하면서 소통하는 과정을 배운다.

토론 중심 수업을 강조해 온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함께 읽고 토론하고 쓰는 삼위일체형 선진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글쓰기가 수업뿐 아니라 삶 속에서 일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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