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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부진한 美건설지표 차익실현 부추겨...다우지수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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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3-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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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중국 무역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단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발표된 경제지표 내용이 부진하자 차익실현 매물일 출현하면서 하락반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05.79포인트(0.79%) 떨어진 2만5820.5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0.87포인트(0.39%) 빠진 2792.82에, 나스닥지수는 17.79포인트(0.23%) 하락한 7577.57에 마쳤다.

이날 장중 미국 상무부는 12월 건설지출을 발표했다. 내용은 전월 대비 0.6% 감소한 1조2927억 달러(계절조정치). 이는 시장 예상치 0.1% 증가 보다 적은 수치다. 발표 직후, 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표에 대한 실망감 보단 차익실현에 대한 수요가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지적했다. 래리 베네딕트 더오포튜니스틱트레이더 회장은 "시장이 그 동안 지나치게 오랜 시간 상승세를 이어왔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단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꾸준히 회복 중인 모습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JS)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달 27일께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 합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했다. 신문은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가운데 상당 부분을 철회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며 "중국은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나 무역 제한 조치를 낮추는 것을 제안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독일 증시를 제외하곤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27.66포인트(0.39%) 오른 7134.39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9.02포인트(0.08%) 내린 1만1592.6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5.02포인트(0.15%) 상승한 3317.1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1.38포인트(0.41%) 뛴 5286.57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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