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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매출 호조 이어갈 것…목표주가 상향"[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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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3-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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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의 히트상품군 확대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월 매출은 215억원으로 평균 2배 이상 상승했고, 2월은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부족해 1월 만큼은 어렵지만 일매출 기준 매출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급상승의 배경은 히트 상품군의 확대로 파악된다"며 "중국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후기를 얻으면서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서는 립스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하반기부터는 작년 말 출시한 기초라인 '뉴오더' 매출이 본격 발생할 수 있어, 히트상품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연중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뷰티 브랜드인 연작도 중국에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웨이보지수 등을 보면, 2월 중순 이후부터 검색어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며 "최근 웨이보 등에 포스팅이 늘어나고 있어 3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백화점과 면세면 통틀어 7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라 점포 확장 동력도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화장품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 추정을 기존 3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상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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