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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마스크, 최악의 미세먼지 속 실제 효과 있을까?…효능 입증되지 않아 착용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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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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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상 최초로 5일 연속 시행되는 등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코 마스크까지 등장했다.

5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91㎍/㎥, 초미세먼지 농도는 140㎍/㎥를 기록했다. 이에 미세먼지 마스크 등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코 마스크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 마스크는 콧구멍에 넣어 착용하는 제품이다. 코 안에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효과를 낸다.

실리콘 튜브에 정전기식 필터를 장착한 모양으로 제작된다.

일반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안경에 김이 서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업무 및 수업시간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 여성들의 경우 화장품이 뭍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착용 시에는 코마스크를 수평을 맞춰 콧구멍에 넣고 숨을 들이마셔 필터를 안착시키면 된다. 삐뚤게 착용할 경우 코 점막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코마스크 효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4월 "코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부터 코, 입 등 전체적인 호흡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며 "의약외품이 아니"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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