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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늘 취임 후 첫 대표연설…여야 4당, 선거제 개혁 합의 비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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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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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당적 경제 원탁회의 구성 제안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제1야당의 존재감을 부각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여야 4당이 한국당을 제외하고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의원정수 10% 감축·비례대표 폐지’ 선거제 개혁안을 거듭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득주도 성장이 경제를 망치고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경제위기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협치 제도인 ‘경제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는 보수정당 역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의 연설이라는 상징성도 의식한 듯 전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국회로 복귀, 연설문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국회는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두 개 상임위 전체회의 및 소위를 열고 계류 안건을 심의한다.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도 열린다.

환노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 환경소위를 열어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 등을 추가로 논의한 뒤 전체회의를 소집해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산업위는 3월 국회 들어 첫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잇따라 열어 LPG연료사용제한 폐지 또는 완화를 골자로 하는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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