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스카이호는 23일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구조신호를 보냈고 노르웨이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승객과 승무원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바이킹 스카이호의 4대의 엔진 가운데 3대가 다시 작동하면서 예인선 2척의 도움을 받아 몰데항에 정박했다. 크루즈에 탑승했던 이들은 모두 1373명이었다. 헬기를 이용해 대피한 이들은 479명이었다. 승객 436명과 승무원 458명은 배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노르웨이 서부 뫼레오그롬스달주 해안에서 약 2㎞ 떨어진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추진력을 잃고 표류했다.
한편 바이킹 스카이호의 표류가 길어졌다면 좌초되여 대참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합동구조본부의 한스 비크 본부장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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