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세계 최대 전광판인 '빅보드'에 SK와이번스의 상징인 비룡이 야구장으로 날아드는 모습이 나타났다.
상상속 동물인 비룡은 황금색 날개를 휘날리며 경기장 지붕과 관중석 위를 날아다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포효하는 등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5GX AR'에 접속해 응원 버튼을 누르자 다시 기운을 차리고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섬광으로 변해 SK와이번스 라커룸으로 날아 들어갔다.
이 영상은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해 증강현실(AR)로 형상화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마음대로 돌려보는 '홈 밀착영상' 기능을 추가한 'U+프로야구'를 선보이는 등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장 5G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