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e스포츠 ‘카트라이더 리그’ 유저 축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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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3-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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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5월 첫 대회 시작 후 10여년 간 26번 리그 진행...현장 인기 갈수록 높아져

  • 지난 23일 열리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티켓 1분만에 1600석 매진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최다 리그 개최를 자랑하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주말 결승전을 치른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게임의 흥행가도에 힘입어 현장 관람객, 생중계 시청자 수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치를 경신하며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4년 전통의 ‘카트라이더 리그’ 스타 선수로 팬덤 형성

[넥슨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는 2004년 8월 출시해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게임이다. 출시 10년이 넘도록 PC방게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5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26차례 정규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해온 카트라이더 리그는 승패 이해가 쉬운 간단한 게임 규칙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게임 흥행 힘입어 최대 성적 기록
카트라이더는 지난해 겨울부터 PC방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국내 PC방 이용 순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카트라이더는 PC게임 7위에 자리잡고 있다. e스포츠 경기와 스트리밍 생방송이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승전은 넥슨 아레나보다 3배 이상 많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외부 대형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지난 11일 진행된 결승전 티켓 예매는 오픈 1분 만에 1600석이 매진됐다. 이번 경기는 2008년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진행된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결승전 이후 10년 만의 외출이어서 의미가 깊다.

◆10년 만에 외부 행사장에서 개최··· 유저 축제로 자리매김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열린 넥슨 아레나 전경. ]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는 개인전, 팀전 2개 경기 외에도 관람객이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선 다오-배찌 인형, 선수 등신대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열고 카트라이더 캐릭터와 응원팀 로고를 직접 몸에 새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 팀장은 "카트라이더 리그가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즐기는 의미를 넘어, 유저와 게임 관계자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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