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딸 부정채용' 서유열 전 KT사장에 구속영장 청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19-03-26 14: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2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진행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서 전 사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 열린다.

그는 KT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 딸을 포함해 총 6건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前) KT 전무 김모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전 전무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김 의원 딸 등 부정채용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서 전 사장이 주도한 부정채용 6건 외에도 사례가 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사는 KT의 채용비리 의혹 전반을 밝히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2018.12.20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