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7일 더케이호텔에서 전문가 자문단,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20 명과 ‘학교공간혁신’ 합동추진회를 개최했다. 학교공간혁신은 학교사용자의 참여설계로,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공간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및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진회에서는 현장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 체계를 제시하고, 추진전략을 공유했으며, 선도 우수 사례 현장방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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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휴공간을 개선한 하늘숲초등학교 사례[사진=교육부]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위해 구성되는 학교공간 혁신 추진단에는 부총리, 총괄기획가, 실‧국장 및 부 교육감 등 13인이 참여한다. 교육과정‧건축‧법률‧예술 등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도 발족된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학교를 학생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학습,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라면서, “공간혁신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에게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해 주고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아낌없는 자문과 지원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및 교육국장과 함께 학교공간혁신 선도 우수학교인 대치중학교와 하늘숲초를 방문하여 참관했다.
박 차관은 “이런 노력으로 이끌어 낸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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