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찻자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축제인 ‘2019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쉬고, 담고, 거닐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문경찻사발축제는 기존 축제명칭에서‘전통’을 빼면서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축제, 도예인가 차인들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폐지하는 등 기존의 형식적인 부분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에서 쉬고, 추억을 담고, 거닐며 힐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내에서 전통장작가마에 도자기를 직접 소성할 계획으로 소성일에 맞춰 고즈넉한 새재의 별빛을 받으며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도 명장의 찻사발을 선택해 차를 마시면서 왕과 왕비가 되어 1시간 동안 축제장을 돌아보는 ‘왕의 찻자리’ 행사, 찻사발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등금장수(보부상)퍼레이드, 도자기가 구워지는 온도인 1,250도의 의미를 살려 매일 12시 50분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플래시 몹 공연 ‘찻사발타임 1250’ 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배치해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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