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산불이 난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A씨(58·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고성군 죽왕면에서는 주민 B씨(72·여)가 강풍에 날아온 물건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또한 이번 산불로 민간인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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