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객들이 전시된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농약살포용 드론 등 219개사에서 출품한 첨단 농기계 394종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박람회의 경제 파급효과도 컸다.
행사 기간 전후로 관내 30여개 숙박업소의 객실이 모두 찼고, 시내 음식점도 활기를 되찾는 등 농기계박람회의 경제 유발효과가 약 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를 주관한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유관단체 등은 외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구간별 교통통제, 셔틀버스 운영, 주변 환경 정비, 음료와 생수 무료제공 등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심기에 노력했다.
직접적인 성과도 있었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먹거리장터, 간식코너, 상주농특산품 코너에서 1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특산물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행사 성공에 기여했다.
새로운 농기계를 보려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행사 기간 3만4,000여건의 상담과 3,400여건의 계약도 이루어졌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2년 뒤 열리는 박람회에는 더 많은 조합 회원이 참가해 한국 농기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의 문제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2년 뒤에는 국제 농업기계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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