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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렌탈 사업이 성장궤도에 올라선 점을 고려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의 올해 실적은 전반적으로 상저하고 패턴이라 예상된다. SK매직 광고비는 2분기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집행될 예정이며, 중복자산 정리에 따른 SK렌터카의 비용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SK네트웍스의 예상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000억원, 444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감소할 전망이다. AJ렌터카 인수에 따른 외형성장 효과에도 상사 외형감소가 불가피해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1% 오른 것으로 보인다. SK매직은 최근 미세먼지 영향에 환경가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입주물량 증가로 빌트인도 견조하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SK렌터카와 AJ렌터카 간 위탁계약을 통해 야적장에 매각대기 중인 차량에서 위탁수수료와 운용매출이 발생하는 등 기존 자산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AJ렌터카와 중복된 지점 30여개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SK렌터카 비용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나 해당 분기의 실적부진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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