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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산림피해 1757ha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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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4-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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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위성영상 분석…현장조사 19일까지 진행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산림 피해 면적이 1757ha로 늘었다. 당초 집계됐던 530ha의 3배이상 이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피해면적을 조사한 결과 고성·속초 700㏊, 강릉·동해 714.8㏊, 인제 342.2㏊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산불이 났던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 [사진=연합뉴스]


지금까지는 고성·속초와 강릉·동해 각 250㏊, 인제 30㏊ 등 총 530㏊였다. 특히 인제는 30㏊에서 342.2㏊로 11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피해면적은 산림청 주관으로 19일까지 진행하는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 5개 시·군과 합동으로 조사한다.

산림청은 위성영상 분석 자료와 드론을 활용해 과학적인 조사방법을 최대한 이용하고, 조사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합동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피해액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자연재난 조사 및 복구 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산출한다.

산림 피해조사가 끝나면 전문가, 산주 등 이해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산림 분야 복구는 응급복구와 항구복구로 구분해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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