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 5월초 렌터카·대리기사 활용 차량공유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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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4-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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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차, 5월초 카풀 대신 렌터카·대리기사 활용한 차량공유 서비스 재개

이동우 차차크리에이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워크플랙스에서 열린 승차공유 서비스 '차차' 출시 설명회에서 사업 소개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승차공유(카풀)서비스 업체인 '차차'가 5월부터 장기텐터카와 대리기사를 활용한 합법 운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차차는 우버와 유사한 카풀 기반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법한 영업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지난해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때문에 사업모델을 '타다'와 유사한 렌터카, 대리기사 기반 운송 플랫폼으로 변경했다. 15일부터 운전자를 모집해 다음달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차자는 서비스를 재개한 후 6개월 내로 1000대, 1년 후 3000대 정도의 차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차차밴 서비스를 선보인 후 6월 차차베이직과 차차밴풀, 8월 차차택시 등으로 서비스 영역도 확대한다. 렌터카, 택시 등을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야심이다.

택시 업계를 위한 '차차크리에이션' 계획도 공개했다. 택시 업계에 IT 플랫폼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택시회사와 기사에게 수익도 분배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차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택시 업체가 차차의 주주로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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