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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대창 덮밥의 비밀은 황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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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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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밝혀

'셍활의 달인'에서 대청 덮밥의 달인이 공개됐다.

14일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창 덮밥 집이 소개됐다.

이날 달인은 "요리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부터다"며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하고 고등학교 제과 제빵쪽으로 다니고, 대학교는 호텔조리학과를 다녀 요리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창 덮밥의 비법을 밝히며 소 대창이 내장류이기 때문에 내장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줘야 한다"며 "질기지도 않고 너무 물렁물렁하지도 않는 대창 특유의 식감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볶은 보리를 끓인 후 다시 볶고 아기 새송이 버섯을 넣었다. 아기 세송이 버섯은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해 대창의 누린내를 흡수한다며 여기에 소주까지 부어 끓였다.

여기에 대창을 버무린 달인은 "보리랑 버섯으로 누린내를 잡아주고 쫄깃한 식감을 위해 한번 더 익혀줘야 한다"며 사탕수수와 다시마를 꺼냈다.

달인은 대창 위에 사탕수수를 올리고 다시마로 감쌌다. 그는 "사탕수수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있다. 대창이랑 같이 손질하게 되면 연육작용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황토를 냄비에 바른 후 다시마로 싼 대창을 넣었다. 달인은 황토에 대해 "대창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잘 가둬주는 역할을 한다"며 "다시마와 사탕수수의 그 맛과 대창이 잘 어우러지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사진=SB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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