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2시 12분쯤 구모(25)씨는 군산의 한 금은방에 흰색 K5 승용차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4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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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가 들이받은 형사 차량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구씨는 범행에 쓰인 차량을 김제에서 버리고 목포에서 또 다른 차량으로 바꿔치기해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구씨가 휴대전화를 껐다 켰다 하면서 수사를 피해왔다"며 "일부 귀금속을 팔았지만, 나머지 귀금속 대부분은 회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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