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위원회에서 만월대 공동발굴과 관련한 제재면제 신청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 제재면제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와 관련, 미국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 "근거 없이 하신 말씀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 만월대 발굴 예정 지역. [문화재청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