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은 보건‧의료‧생명과학, 법률, 사회복지, 산업안전, 항공, 컴퓨터네트워크‧보안 관련 분야 등 19개다.
보건‧의료‧생명과학 분야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직업은 간병인·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 및 작업치료사·생명과학연구원·수의사·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이다.
항공 분야에선 항공기조종사와 항공기객실승무원, 컴퓨터네트워크·보안 분야에서는 네트워크시스템개발자·컴퓨터보안전문가 취업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일자리 증감에는 스마트 자동화 기술과 저출산 고령화, 경쟁 심화, 환경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일자리 증감은 기술혁신 뿐만 아니라, 인구구조 및 사회․문화적 환경, 그리고 정부 정책 및 제도의 상호작용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급변하는 미래 일자리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사회 문화 및 정책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선호하는 전문분야를 개척하는 정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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