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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표절 웹툰 '머니게임' 어떤 내용? "사전 연락도 없이 저작권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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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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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웹툰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이 이 사실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과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돌아온 유임스본드-1억 원의 사나이' 편에서 멤버들이 각자 컨테이너에서 9시간을 버틴 후 남은 상금을 N분의 1로 나눠갖는 게임을 진행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상에서 네이버 인기웹툰 '머니게임'을 따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머니게임은 참가자가 100일 동안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면서 상금을 최대한 많이 남겨야하는 내용을 그린 웹툰이다.

특히 런닝맨 제작진이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에게 사전에 어떤 연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실제로 배 작가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설정과 스토리를 연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 고생한 작품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사용되니 속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번지자 런닝맨 제작진은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SBS 런닝맨은 배진수 작가님의 '머니게임'을 참고해 변형했다"면서 "네이버 웹툰과 배진수 작가님께 사전에 연락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런닝맨, 웹툰 '머니게임' 표절[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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