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과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사진=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강원도와 'DMZ 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김영만 협회장을 비롯해 양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간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양기관은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군 장병의 여가 문화 콘텐츠 확보와 DMZ평화지역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는 오는 5월부터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1600여 명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진행한다. 결선전에는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부대의 명예와 총 상금 1600만원(도지사상, 협회장상)을 두고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2개로 진행되며, 결선전은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인제 다목적경기장 및 주변 부대시설에서 개최된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올해 대회를 계기로 하여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군 장병들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군대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이런 대회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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