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5G 서비스 표기 방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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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5-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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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 5G 기지국 5만4000개…가입자 26만 수준

5G 스마트폰 사용자가 LTE만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폰 상태표시줄 상에는 5G로 표시되는 현상이 이달 중 개선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30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해 5G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주요 현안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이하 ’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주 5만512국(4월 22일 기준 장치 수 11만751대) 대비 3690국 증가(7%)한 총 5만4202국(4월 29일 기준 장치 수 11만7001대)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5G 가입자 수는 4월 29일 기준 약 26만명 수준이며, 이동통신 3사는 5G 관련 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은 초기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다양한 이용 상황에서 이용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지국, 장비 등의 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 이어 이통3사 및 제조사는 인근에 5G 기지국이 있는 상태에서 실제로 LTE만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폰 상태표시줄 상에는 5G로 표시되는 현상을 개선하기로 합의하고, 실제로 이용 중인 서비스가 명확히 표기될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을 5월 내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TF 회의 전 인근 대리점·판매점을 방문해 5G 가입 관련 이용자 안내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에 이통3사는 관련 현장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기로 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일에 개최한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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