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이사장은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리레오’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 저재에서 강원국 작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행한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봉화산 숲가꾸기 예산, 화포천 생태하천 복원예산 이런 것을 다 합쳐서 액수 때러 맞춰 얼마짜리 아방궁이라고 덤터기를 씌웠다”며 “정말 야비한 짓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세력끼리 경쟁하면서 공격한 다른 말들은 용서가 된다”면서도 “그 사람들이 여기 묘역에 참배까지 하러 오면서 그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한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도식은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좋게 받아들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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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하는 유시민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열린 공동학술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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