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된 ‘2019 페임랩 코리아’ 최종 본선대회에서는 '세포벽의 역할'을 주제로 경연에 나선 정민정씨가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페임랩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경연대회로, 자신만의 소품을 이용해 과학을 주제로 3분 동안 발표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1차 예선과 2차 종합예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들을 발굴했고, 최종 선정된 10인이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가 되기 위해 우열을 겨뤘다.
2위인 최우수상은 광주과학기술원 김연호씨, 3위인 우수상은 충북대학교 김태림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도 국제대회 참관 및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선 진출자 10인 전원에게 과기정통부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위촉장이 수여된다.
페임랩 코리아를 통해 발굴된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추후 성인 대상 과학 공연, 길거리 과학 버스킹,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강연,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등에 참여하며, 기 위촉된 50여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6년째 과학기술과 대중의 소통 및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과학이 더 이상 학문의 영역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과학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과기정통부는 과학문화 전문인력의 발굴, 양성, 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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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페임랩코리아에서 '세포벽의 역할'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정민정씨.[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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