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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이야기] 24시간 만에 구독자 300만명이 사라진 미국 뷰티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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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5-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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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년생 뷰티 메이크업 인플루언서 제임스 찰스(James Charles). 올해 21살인 그는 메이크업 분야에서 성공한 유튜버 중 한 명입니다.

    지난주까지 그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무려 1660만명에 달합니다. 총 조회수도 17억회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그의 구독자수는 1350만명까지 떨어졌습니다. 무려 300만명 구독자가 구독취소(언팔로우)를 했는데요.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구독자 1600만명을 기념해 제임스 찰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념 메이크업 사진을 올렸다.[사진=제임스 찰스 인스타그램]


    제임스 찰스는 2015년 17세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고, 헐리웃 스타들도 메이크업을 맡길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타티를 메이크업 해주고 있는 제임스.[사진=타티 인스타그램]


    제임스가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는데는 멘토인 뷰티 유튜버 타티 웨스트브룩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타티와 그의 남편은 제임스가 유튜브에 입문하는데 큰 도움을 줬고, 매니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타티는 제임스를 가족처럼 아껴서 자신의 결혼식 메이크업도 맡겼습니다. 그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사진=제임스 찰스 인스타그램]


    코첼라에 참석한 제임스.[사진=제임스 찰스 인스타그램]


    코첼라에 참석한 제임스.[사진=제임스 찰스 인스타그램]


    논란은 지난 4월 발생했습니다. 제임스는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음악·문화 축제인 '코첼라'에 참석하면서 건강보조제인 '슈가베어헤어'의 협찬을 받습니다.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습니다. 일반적인 협찬이라면 문제가 안되는데, 슈가베어헤어는 타티의 회사인 '할로뷰티'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타티는 제임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이에 제임스는 타티에게 거짓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제임스의 사과글.[사진=제임스]


    제임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 입니다. 그는 자신을 엄마처럼 돌봐준 타티에게 미안하고, 이번 광고는 코첼라에서 자신을 돌봐준 것에 대한 호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과를 많은 네티즌들은 진정성있게 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타티도 만나거나 전화통화도 아닌 SNS에 올린 사과문에 더욱 분노하게 됩니다.
     

    Bye Sister라는 제목으로 제임스에게 보내는 4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합니다. 그동안 모든 제임스의 만행을 폭로.[사진=타티]

     

    영상을 올린 뒤 타티는 자신의 SNS에 진실을 밝힌 후 마음이 무겁지만, 진실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사진=타티]

    타티는 Bye Sister라는 제목의 영상에 제임스가 그동안 했던 철없는 행동에 대해서 참을수 없다고 밝힙니다.
     

    [사진=유튜브]

    제임스에게 실망한 팬들은 빠른 속도로 구독을 해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티를 향한 구독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제임스의 팔로워는 1300만대로 낮아졌고, 현재도 계속해서 '언팔'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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