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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전통문화대상 문화유산 부문 김정호 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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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5-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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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문화재단 수상자 8명 결정... 30일 광주에서 시상식


대동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제정한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15일 대동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심사위원회는 지원자 51명 가운데서 ‘문화유산부문’에 향토사학자 김정호(82), ‘미술부문’ 한국화가 오견규 (72), ‘공연부문’에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79) 씨를 결정하고 공고문을 통해 발표했다.

 

향토사학자 김정호 씨[사진=대동문화재단]
 

한국화가 오견규 씨[사진=대동문화재단]

 

우도농악 명인 김동언씨 [사진=대동문화재단]



또 특별상 ‘한우물상부문’에서는 전통공예 (톱)장인 대동톱상사 대표 조충제(72), 전통미용(가채머리)명인 한국미용박물관장 이순(58), 한국무용의 광주가무악극단장 유라용(58) 씨 등 3명을 선정했다.


 

전통공예(톱) 장인 조충제 씨[사진=대동문화재단]
 

한국미용박물관장 이순 씨[사진=대동문화재단]

 

유라용 씨[사진=대동문화재단]


‘미래인재상부문’에서는 풍물을 고집해온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사무국장 한석중(45), 판소리를 지켜오고 있는 국립남도국악원 상임단원 강길원 (37)씨 등 2명을 선정했다.


 

한석중 씨[사진=대동문화재단]
 

 

강길원 씨[사진=대동문화재단]



전통문화대상 3개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특별상에는 100 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재단 창립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대동전통문화대상’ 기금은 김기수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이사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등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마련했다.

재단측은 올해 제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시상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범위를 넓혀 더욱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문화재단은 1995년 창립 이래 24년 동안 역사와 문화유산,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재단은 문화 나눔사업의 하나로 이 상을 제정하고 장인과 예인의 길을 걸으면서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단체나 개인을 표창하기로 했다.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전통문화’ 시상으로는 처음이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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