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2차 세계보건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 WHO는 게임 이용 장애를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에 반영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17일 국내 IT전문 한 매체에 따르면 WHO저널은 지난 2일 제72차 세계보건총회 스케줄을 발표했다. 게임 질병코드 도입 여부는 오는 24일 2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12항 '기타 기술적 사안(Other technical matters)'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WHO]
특히 게임 이용 장애 분야는 총회 초반인 22일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기술 브리핑(Technical briefings)에서 한 차례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대표단은 이번 총회에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20일 '의약품·백신·보건 물품 접근성'에 대한 기타 회의(side events)에 참석해 발언한다. 발언 순서는 121개 대표단 중 38번째다.
WHO는 총회 마지막 날인 28일 16시 결의안과 보고서를 완성한 뒤 제72차 세계보건총회를 마무리 짓는다. 사실상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 결정은 이날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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