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요 관광 노선(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에서 '선호 시간'을 시행한다.
선호 시간은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로 내륙발 제주행은 11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해당된다. 그 외 일반 시간대와 차등으로 운임이 부과된다.
가령 기존 서울~제주노선 편도 주중 운임의 경우 8만6000원이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선호 시간에는 8만9000원으로 3000원이 오르게 된다. 일반 시간에는 동일한 가격인 8만6000원에 판매된다.
7월 1일 출발 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선호좌석은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일정액의 추가금액(최대 15만원)을 지불할 경우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다. 앞열 좌석과 더불어 비상구석을 선호좌석으로 추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 비상구석의 승객은 비상 상황 시 캐빈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탑승 당일 카운터에서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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