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의 EV e2o(사진=M&M 홈페이지)]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 마힌드라(M&M)가 30일, 지난해(2018년 4월~2019년 3월) 전기자동차(EV)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6배인 1만 27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영기업 에너지 이피션시 서비시즈(Energy Efficiency Services, EESL)로부터의 수주가 판매 대수를 끌어 올렸다.
이 회사는 세단 'e 베리토', 밴 'e 스프로', 소형차 'e2o' 전기 삼륜차(e 인력거) '트레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7-18년도 판매 대수는 총 4026대였다.
EESL는 EV 2단계 조달사업으로 M&M과 타타자동차에 각각 5000대의 세단을 주문했으며, M&M은 EESL 대한 수주 잔량이 있기 때문에 올해년도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4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친환경차 구매지원제도 '전기자동차(EV) 생산・보급촉진(FAME) 인디아' 2단계 사업에서 이 회사가 차량 보조금 대상이 되고 있는 점도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M은 EV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남부 벵갈루루에 10억 루피(약 15억 7000만 엔)를 투입해 신공장을 건립했다. 신공장에서는 배터리 팩과 전자 제어 장비의 생산, 모터의 조립 등의 공정이 이루어진다. 연간 2만 5000대의 EV 생산을 위해 신공장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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