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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시장은 온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 "난 (이번 회담에 대해) 생산적(productive)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관세 부과 유예 부분에 대해선 "약속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시장은 여전히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양상이다. 제임스 마세리오 소시에떼제네럴 주식파생상품 트레이딩 부문 헤드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여부는) 동전의 양면처럼 50 대 50의 확률"이라고 언급했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이 직전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 보단 낮은 수치다. 다만, 4월 지표가 상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소비 상황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0포인트(0.31%) 회복한 7425.63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27.77포인트(1.04%) 오른 1만2398.8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31.31포인트(0.91%) 상승한 3473.6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5.36포인트(0.83%) 뛴 5538.97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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