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매장에 없는 와인’도 애플리케이션(앱) 검색을 통해 사전에 원격 예약을 한 뒤 수일 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객이 원하는 특정 상품에 대한 구매 기회를 넓히고 와인 마니아들의 개별 취향을 충족시켜주는 ‘개인화’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 서비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스마트 오더' 앱 이용 화면 [사진=이마트 ]
스마트 오더 대상 상품은 2000원 대인 G7 하프보틀(187㎖) 와인부터 900만원대 테세롱 꼬냑 뀌베 익스트림 브랜디까지 총 1800여종이며, 이마트는 향후 가짓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오더'를 이용하려면 이마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마트앱'을 다운로드한 뒤 우측 상단의 메뉴화면으로 들어가 '장보기 전 체크' 목록에서 '스마트 오더' 아이콘을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 상품을 예약하고 매장에 입고가 이뤄지기까지는 평균 2∼5일이 소요된다. 고객은 지정해놓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결제하면 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보통 이마트가 각 점포의 와인매장에 비치하는 가짓수는 400∼600종 정도"라며 "'스마트 오더'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 매장에서 취급할 수 없던 와인들까지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취향을 가진 마니아들의 입맛을 맛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일 와인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서비스인 '와인스타클럽'을 도입했다. 이마트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누적한 구매금액에 따라 등급별로 와인 할인 쿠폰, 이마트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오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와인스타클럽’에 가입한 경우,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3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500명)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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