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홈닥터가 가정을 방문해 전기컨설팅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올해 여름철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기온이 상승하고, 후반에는 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한데 따른 대책이다.
‘에너지홈닥터’는 에너지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방문해 낭비전력 및 가전제품 등급별 소비전력 등을 직접 확인해 주는 프로젝트다. 부산시와 한국에너지공단, 기후환경네트워크 공동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2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인 1만4000여 가구에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연초에 사업을 시행할 4개 자치구(영도구·부산진구·사하구·금정구)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총 2000 가구에 에너지홈닥터가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홈닥터 사업은 △참여 가구당 연간 약 15만원 전기요금 절약 △에너지 절약 △여름철 전력 수요관리 기여 등 1석 3조 프로젝트라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하기 전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홍보로 시민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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